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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다세대 연립 등 이른바 '빌라'의 매매 거래량이 아파트를 추월하는 현상이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빌라, 아파트 거래 3개월째 추월=1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의 빌라 매매 거래량은 4,067건으로 아파트 매매 거래량(3,617건)을 앞섰다.

9월에도 빌라 거래량(4,005건)이 아파트(3,770건)보다 많았다.

이 같은 추세는 이달까지 석달째 이어져 16일 기준으로 빌라 거래량은 581건, 아파트 거래량은 355건을 기록하고 있다.

30대 무주택자 A씨는 최근 서울 동대문구에 소재한 30평 아파트를 '영끌 갭투자'로 매수했다.

서울에서 아파트를 산 30대 두 명 중 한 명은 갭투자를 한 것으로 보인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수도권 연령대별 주택거래 현황'을 보면 올해 1~7월까지 30대의 서울 갭투자 건수가 9398건으로 파악됐다.

그냥 가만히 놔두면 내릴 집값이었다.

세금 부담을 대폭 높인 '7/10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자 상승론자들도 "더 이상은 안 되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한 부동산 전문가가 "세계적인 저금리와 유동성, 그리고 공급을 감소시키는 정부 규제가 기적 같은 집값 상승을 가져왔다"고 평가한 이유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의 집값 상승에서 소외돼 '벼락 거지'가 됐다는 조롱을 받고 전세도 구할 수 없게 됐다.

서울시내 인기 학군 수요 밀집 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맹모(孟母)'들이 울상이다.

전셋값이 연초 대비 두배 가까이 오른 곳도 속출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집주인이 집을 담보로 받은 수억원대의 빚에 대한 위험부담을 세입자에 전가하려는 행태도 잇따르고 있다.

현재 이 집의 매매시세는 11억5000만원으로, 대출금과 전세가를 합친 금액과는 1억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도 최근 전세 이외에 반전세나 월세 빌라를 찾는 수요도 크게 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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