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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헷갈리기 쉬운 단어들이 참 많습니다.  쐬다 쐐다도 그중에 한가지 인데요. 그래서 그 뜻과 사용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차이점을 잘 확인하신다면 사용에 어려움은 없으리라 봅니다.




먼저 쐬다는 국립국어원 표준대사전에 보면 얼굴이나 몸에 바람이나 연기, 햇빛 따위를 직접 받다라는 뜻이 1번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자기 물건을 평가받기 위하여 남에게 보이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또 쏘이다 라는 단어의 준말로 쐬다가 쓰인다고도 나옵니다.


그럼 잠깐 쏘이다도 살펴보겠습니다.  쏘이다는 쏘다의 피동사로 쏘다는 활이나 총, 대포 따위를 일정한 목표를 향하여 발사하다 또는 말이나 시선으로 상대편을 매섭게 공격하다 또는 벌레가 침과 같은 것으로 살을 찌르다 또는 매운맛이나 강한 냄새가 사람의 입 안이나 코를 강하게 자극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 다시 쐬다로 돌아와서 쐬다는 바람을 쐬다, 맑은 공기를 쐬다 식으로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물건을 판매하기 전에 전문가들에게 쐬는 게 좋겠다라는 사용도 가능합니다.


다음은 쐐다를 살펴보겠습니다.


쐬다와 쐐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쐐다라는 단어는 국어사전에는 나와있지 않은 단어라는 것입니다. 즉 틀린 말이라는 것이지요. 쐬다인지 쐐다인지 헷갈린다면 걱정하지 마시고 쐬다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굳이 쐬다보다 획수가 더 많은 쐐다를 사용해가면서까지 틀릴 필요는 없습니다.


쐬다 쐐다 헷갈리지 마시과 쐬다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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